수학 성적, 재밌게 올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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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정민 멘토입니다. 수학을 힘들어 하는 학생이 많습니다. 사실 수학 성적은 많은 경우 수학 공부에 재미를 느끼는 순간부터 오르기 시작하는데, 문제는 웬만해선 수학 공부가 재미 있기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수학 공부의 재미를 느끼는 세 가지 방법입니다.
1. 웃긴 강사의 인강을 들으며 기초 개념 다지기
수학 공부는 개념 설명을 잘 들은 후에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념 공부가 처음부터 쉬울 리 없습니다. 그렇다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수학 개념이 재미 없으면, 개념을 설명하는 강사라도 재밌는 사람으로 고르는 겁니다.
예컨대 이투스 정승제 선생님의 인강을 듣다 보면, 성인인 제가 들어도 참 재밌고 웃깁니다. 이러한 선생님의 강의를 고르는 것으로 수학 개념 공부가 즐거워질 수 있습니다. 단, 한 가지 주의할 것은 아무리 재밌는 강사라고 한들 사족이 너무 많아서 정작 수학 이야기하는 시간이 얼마 되지 않는 강사는 피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또 당연하지만 농담만 들으면 안 되고 개념 설명도 주의 깊게 들어야 합니다. 개념을 모르면 문제가 안 풀리고, 문제가 안 풀리면 또 수학이 재미없어집니다.
2, 쉬운 문제부터 풀며 자신감 얻기
개념 공부의 고비는 넘겼습니다. 그런데 말씀드렸다시피, 문제가 안 풀리면 다시금 수학이 재미없어집니다. 왜 재미가 없는 걸까요? 문제를 못 푸는 데서 오는 무력감 때문입니다. 뒤집어 말해 문제가 풀리면, 자신이 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면 수학이 재밌어집니다.
무력감을 피하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개념을 공부한 후, 가장 쉬운 유제들부터 풀되 한 문제당 5분 이상 소요하면 안 됩니다. 당장 답을 내지 못한다고 해도 괜찮습니다. 한 문제가 안 풀려서 1시간 동안 멍하니 있으며 재차 무력감을 느끼느니 5분 동안만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뭐든지 해보는 편이 낫습니다. 개념 학습 전에는 문제가 무엇을 말하는지도 몰랐는데 이제는 몇 줄이나마 무엇이라도 쓸 수 있게 되었다면 성공입니다. 이렇게 반복하다 보면 수학 문제 풀이가 막막하기만 하지는 않을 겁니다.
이때, 못 푼 문제들을 어떻게 푸는지는 답지를 참조해도 좋습니다. 수학에 싫증을 느끼는 것보다는 차라리 바로 답지를 보며 어떻게 푸는지 배우는 게 낫기 때문입니다. 단, 나중에는 꼭 비슷한 유형의 문제들을 스스로 풀어보시길 권합니다.
3. 오답노트, 유튜브 쇼츠처럼 가볍게 만들어 보기
수학은 오답노트가 가장 중요합니다. 자신이 맞히지 못한 문제를 되짚으며 실력이 자라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답노트는 손 대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못 풀거나 틀린 것도 기분이 나쁜데, 그것을 한 번 더 보라니 즐거울 리 없습니다.
그래도 오답노트의 핵심은 ‘다시 보기’입니다. 아무리 정리를 잘해도 다시 보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오답노트를 다시 볼 생각이 들까요? 유튜브를 생각해 봅시다. 20분이 넘는 긴 영상은 내용이 많고 자세하지만 잘 보지 않게 되는 반면, 짧고 쉬운 쇼츠는 한 자리에서 수백 개를 볼 수도 있습니다. 오답노트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 오답노트로 유튜브 쇼츠를 만든다고 생각하고 접근하면 좋습니다.
유튜브 쇼츠처럼 오답노트를 정리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문제를 잘라서 노트에 붙인 후 제대로 된 풀이로 다시 풉니다. 그 과정에서 풀이의 각 단계가 어떻게 나왔는지 자신에게 설명해야 합니다. 단, 이 풀이는 오답노트에 따로 정리하지 않습니다.
둘째, 이제 오답노트에 자신이 어떤 부분을 몰랐는지 한 줄에서 두 줄 정도로 정리합니다. 물론 모르는 것이 많았다면 정리 내용이 길어질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기본은 간략하게 정리하는 것입니다. 오답노트를 다시 볼 때 질리지 않고, 최대한 많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루에 딱 10분씩만 투자해서 오답노트에 있는 내용을 복습하고 틀린 문제들을 다시 풀어봅니다. 다시 풀 때도 이미 정리한 내용을 또 헷갈려 하거나 틀렸다면, 그 문제 옆에는 ‘나의 약점’이라고 별도로 표시하여 필요하다면 두 번째 단계를 반복합니다.
지금까지 수학 공부가 조금 더 쉬워지고 재밌어지는 방법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유정민 멘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