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 칼럼: 중간고사가 끝나고 최우선으로 해야 할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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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고등학생들의 중간고사가 끝났습니다. 자신이 노력한 만큼 성장한 실력이 성적으로 돌아와 기쁨을 맛보는 학생들도 있을 테고, 반대로 여러 이유로 기대한 만큼의 성적이 나오지 않아 실망한 학생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한편, 그저 시험이 끝났다는 것 하나만으로 홀가분한 기분만 만끽하는 학생들도 있겠습니다.
시험이 끝나서 홀가분해 하는 것이 꼭 나쁜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고등학생의 내신고사는 그저 시험이 끝났다고 끝난 것이 아닙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시험이 끝난 다음 반드시 해야 할 작업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여러 멘토들의 의견을 모아 얼마 전 중간고사를 마친 학생들이 해야 할 일을 소개합니다.
1. 중간고사 시험지 분석하기
앞서 시험이 끝났다고 끝난 것이 아니라고 적은 까닭은, 앞으로 이어질 다른 내신고사들이 있고 또한 수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향후 내신고사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출제자와 자신의 관점 각각에서 중간고사 시험지를 분석해야 합니다.
우선 학교 선생님별로 어떤 유형의 문제를 출제하는지 눈여겨보고 앞으로 비슷한 유형의 문제가 나온다면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자신이 어떤 문제를 틀렸거나 혹은 맞혔다 하더라도 그 풀이 과정에서 문제는 없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뒤따르는 내신고사들에 대한 대비일 뿐만 아니라 수능을 위한 실력을 키우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2. 중간고사 준비 과정 분석하기
위에서 쓴 내용 중, 그래도 중간고사에서 틀린 문제들을 복습하는 일 정도는 공부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대부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기말고사에 어떤 문제들이 나올지 예상해보는 학생들도 적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공부에 열의가 있는 학생마저 놓치는 사안이 한 가지 있습니다.
바로 자신이 중간고사에 대비한 과정을 되짚어보는 일입니다.
상당수 학생들이 시험지에만 집중하는 나머지 정작 자신이 중간고사를 준비하며 어떻게 공부했는지를 반성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를 들어 중간고사에 대비하며 탐구 과목 암기에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면, 이번에는 탐구 과목 기말고사 준비를 더 일찍 시작해야 한다는 식의 판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아니면 시험 기간 중 컨디션 난조 때문에 힘들었다면 지금부터 자신의 수면, 식사, 운동 등을 어떻게 조정할 수 있을지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3. 짧게 10월 모의고사 대비하기
중간고사 직후는 수험생들에게 비교적 여유가 있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10월 15일에 모의고사가 치러진다는 점입니다.
모의고사는 모의고사일 뿐 수능처럼 대입에 실제로 반영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까닭에 등한시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전국 수험생들 가운데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 중간고사가 끝나 많은 수험생들의 긴장이 완화된 이 시기에는 약간의 노력만으로도 자신의 석차가 껑충 뛰어오르는 것을 경험할 수 있고, 이 경험은 훗날 공부에 더 매진할 수 있는 자신감의 원천이 됩니다.
그러니 짧게나마 어느 정도 10월 모의고사에 대비하면 좋겠습니다.
며칠밖에 되지 않는 시간 동안 거창한 학습 계획을 실천한다기보다는, 평소 공부가 미진했던 부분의 개념 설명을 한 차례 읽어본다든지, 아니면 하루 정도 모의고사 시험지들을 과목별로 풀어보며 실전에 앞서 몸을 풀어보시면 됩니다.
오늘은 중간고사가 끝나고 최우선으로 해야 할 일들이 무엇인지 말씀드렸습니다.
분명 우선적으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들이지만, 크게 부담이 되는 일들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러한 작은 노력들이 모여 크나큰 성과로 돌아올 것입니다.
중간고사를 마친 수험생 분들께 수고가 많았다는 말씀과 함께 앞으로도 계속될 응원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