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 카이스트 * 연세대 * 고려대 동시합격 전략

 


"결국 개념과 핵심을 잘 이해하는 것, 기본을 정확히 하는 공부가 중요했어요"

 

    서울대와 카이스트, 연세대와 고려대 4개 대학 동시 합격이라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서동연 군(세종과학고 졸업, 현 서울대 조선해양공학부 재학)은 4개 대학을 동시합격할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위와 같이 대답했다. "교과서 중심으로 공부했어요"라고 대답하는 수능만점자와 같은, 김빠지는 답변이라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서동연 군이 서울대 특기자 전형을 준비했던 과정을 살펴보면 과연 '기본에 충실한 공부'가 먼저 손 꼽힐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최상위권을 꿈꾼다면, 서동연 군이 후배들의 수시 준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공개한 수시 준비과정과 자기소개서를 잘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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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과고 준비에 대해 안 물어볼 수가 없는데...


A1,  초등학교 때부터 수학에 흥미가 있었지만 특별히 눈에 띄는건 없었다. 그러다 중학교로 올라가는 겨울방학 때 선생님의 권유로 KMO를 준비하게 된 것이 이공계열로 진로를 정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다른 아이들이 푸는 수학문제와는 좀 다른 문제를 풀면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어렵긴 했지만 답을 찾아냈을 때의 희열에 매력을 느껴 수학에 더 몰입하게 되었다. 처음 응시한 KMO에선 1차 탈락이었지만 중학교 2학년 때 다시 도전해서 은상을 받았고 '이게 내 길이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처음엔 서울과고(서울과학영재학교)를 목표로 준비했는데 원했던 서울과고는 못 갔지만 세종과고로 진학해서 이공계에 집중해서 공부하게 되었다. 

 

Q2. 과고에서 공부한 것이 수시를 준비하는 데에 특별한 이점이 있었는지?

 

A2, 특별한 이점이 있었다기 보다 잘하는 친구들과 경쟁이 붙을 수 밖에 없는 환경, 기숙학교라서 얻는 이점, 면학분위기 등이 공부하는 데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고 생각한다. 물론, 과고였기 때문에 R&E가 필수라 자동적으로 참여할 수 밖에 없다는 것도 일반고에 비하면 큰 장점이 될 수 있겠다. 하지만 과고다 보니 국어와 영어 수업이 최소한이고 수학 과학 위주로 진행되는 것이 나중에 대학에 들어가서 약간은 아쉬운 점으로 남을 수도 있다. 이 부분은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기 때문에 나를 기준으로 얘기한다면 일반고에 진학했던 것보다 훨씬 수학과 과학에 몰입해서 공부하고 연구할 수 있어서 장점을 많이 누렸다고 생각된다. 음.. 결국 과고에서 공부한 것이 수시 준비에 이점이 되었다고 보는게 맞겠다. 

 

Q3. 수학 과학 공부는 어떻게 했는지?

 

A3.  두 과목이 다른 것 같아도 결국 개념과 핵심을 잘 이해해야 한다는 측면에선 공부하는 방법이 동일했다고 본다. 과고를 준비할 때도 그랬고 혼자서 하기엔 벅차기 때문에 학원 수업과 같은 보조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나 역시 그랬고 학원과 선생님의 도움을 받았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내가 노력하는 것이다. 대학에 들어온 후, 내가 중고교 시절에 공부했던 것을 돌아보면 '그렇게까지 할 필욘 없었는데'라는 생각이 들만큼 열심히 했다. 물론, 그렇게 공부했던 것이 과고에 입학한 후 좀 더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는 토대가 되었기 때문에 후회를 하는 건 아니다. 과목별로 좀 더 디테일하게 설명하자면...

 


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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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은 정말 꾸준히 공부했다. 올림피아드를 늘 준비했기 때문에 수학에서 손을 놓았던 적이 없다. 수학은 무조건 '고민'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내신이든 올림피아드든 입시준비 수학공부든 다 똑같다. 그래야 수학적 사고력이 증진된다. 카이스트 입학시험에서 본 공통 학과시험도 사고력 수학과 같은, 머리를 많이 써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었고, 서울대 면접에서도 미분 적분을 할 줄 알아야 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그리고 최상위권이 되려면 고민만 해서는 안 된다. 절대적으로 문제풀이양이 많아야 한다. 소위 '양치기'라 부르는 문제풀이를 나는 기계적으로 정말 많이 했다. 내 경험을 토대로 조언한다면 <수학의 정석> <1등급 수학> <블랙라벨>은 꼭 풀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이스토리>도 대학에 들어와서 후배들 과외할 때 양치기용 교재로 많이 썼다. 점수를 올리려면 '양치기'를 피해서는 안 된다 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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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 자료 설명 : 서울대 자소서 - '고교 재학기간 중 의미 있었던 활동에 관하여' 항목 발췌1>

 

 

과학

 

    중학교때부터 과고 준비하면서 화학2, 물리1/2 과목을 공부했다. 막상 과고 시험을 보니 '그렇게 까진 안 해도 되었는데' 하는 생각이 들 정도긴 했지만 덕분에 과고에 들어가서 편해졌다. 화학 과목에 애증이 많다. 스스로 자신이 없어서 '잘 못한다'고 주눅이 들었는데 중3때 경시대회에 참가해서 운좋게 금상을 탔다. 그 이후로 자신감이 생겼고 과고대비 준비시험에서도 성적이 많이 올라갔다. 과고에 들어간 다음엔 R&E를 수학을 했다. 대부분 과학으로 R&E를 많이 하는데 '종이접기' '도박확률'을 주제로 논문을 썼다. 대신 발명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과학과목 자체에 대한 공부라기 보다 실생활과 연결시키는 고민을 많이 해봤다. 이 부분은 자기소개서에도 녹여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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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 사진 설명 : 서울대 자소서 - '고교 재학 기간중 의미있는 활동에 관하여' 항목 발췌2>
 

 


Q4. 4개 대학을 모두 합격한 비결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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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 실제로 면접봤던 것을 예로 설명하자면, 면접 때 문제를 주고, 면접관인 교수님들은 학생들이 그 문제를 풀이해 나가는 과정을 지켜본다. 서울대 면접의 경우는 시간이 없어서 문제를 다 풀지 못했었다. 몇개를 푸느냐, 정답이 나오냐에 관심이 있다기 보다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사고 과정을 관찰하는게 면접의 목표라는 생각이 들었다. 만일 답이 중요한 시험이라면 교수님들이 힌트를 주는 일은 없을 것이다. 서울대 면접 얘기로 다시 돌아가면, 내가 문제를 풀지 못하고 있을 때 교수님이 힌트를 주셨고 나는 그 힌트를 받고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서울대 뿐 아니라 다른 학교들도 다 구술 면접 형태로 진행되었는데, 시험의 형태나 문제는 달랐어도 교수님들이 보고자 하는 것은 공통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쉽게 해결되는 문제도 있었고 해결이 안 되는 문제도 섞여 있는데, 그런 문제들은 교수님이 힌트를 주시기도 했고 추가 질문을 해서 수험생이 아는 범위 내에서 대답을 하는 것을 토대로 평가를 하는 것 같았다. 4개 대학을 모두 구술면접을 보고 합격한 사람으로서 조언한다면, 수학이든 과학이든 개념과 핵심을 잘 이해하면 문제 없다고 생각한다. 공부를 할 때 대충, 훑어본 정도로 넘어가는 습관이 있다면 반드시 고쳐야 한다. 내가 면접장에서 질문을 받아 이 부분을 능숙하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가 되지 않았다면, 그것은 공부가 끝난 것이 아니다.
'정확하게 공부하는 것' '완벽하게 공부하는 것' 이 두 가지가 4개 대학에 합격할 수 있었던 비결이 아닐까 싶다. 


Q5. 조기졸업에 특기자 전형으로 합격했는데 후배들에게 특별히 조언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A5. 나의 경험을 모든 이공계 수험생에게 적용할 수는 없을 것이다. 나는 과고에 진학하여 나에게 맞는 공부방법과 교재를 선택해서 내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고,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준비하는 학생들은 또 다를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나는 조기졸업을 했기 때문에 여러모로 일반 수험생과 다른 부분이 있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고교 생활을 통해 학교생활기록부가 만들어져서, 그것을 토대로 평가받고 고교 시절 공부한 내용을 토대로 구술면접을 봤다는 점에서는 다른 수험생들과 마찬가지였다. 과고든 일반고든 최상위권을 목표로 한다면, 공부하는 과정이나 준비되어야 하는 자질은 결국 같은 것일테니 말이다. 


    과고 준비하는 학원이나 과고 출신 이과수험생에게 가르칠 기회가 많았는데, 여러 부류의 학생들이 있었다. 머리는 정말 좋은데 열심히 안 하는 친구도 있었고, 머리는 안 좋은데 열심히 하려는 학생, 종종은 어머니에게 등떠밀려서 하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효율성에 초점을 맞춰서 공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해주고 싶다. 머리가 좋아도 열심히 하지 않으면 결국 효율이 떨어질 수 밖에 없고, 열심히 노력하는데 주위의 도움과 자신의 노력이 함께 상승작용해서 타고난 머리를 보완하는 경우도 있었다. 자신에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찾으며 고민하는 자세를 잃지 않고, 요령피우지 않고 정직하게 실력을 다지는 공부를 하는 <기본원칙>을 절대 잊지 말 것을 조언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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