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까지 한 달의 시간이 남았습니다. 중간고사가 끝나고 각종 공휴일이 끼어있는 5월을 정신없이 보내고, 정신을 차려보니 이제 슬슬 기말고사 시험 범위가 나오고 기말고사 준비에 착수해야 하는 때가 되었습니다.

대다수 학생들의 경우, 아마도 기말고사 학습계획이라는 것 자체를 따로 짜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학습 계획을 따로 짜지 않으면 어떤 과목들은 1회독도 채 마치지 못한 채 시험을 보게 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아이의 건전한 학습 생활을 위해서, 기말고사 계획표를 짠다면 그 적기는 지금 당장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계획표에 포함되어야 할 내용들과, 해당 학습계획을 관리하는 노하우들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학습 계획에 포함되어야 할 내용들

먼저, 기말고사 학습 계획표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들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과목명: 공부할 각 과목의 이름을 적어주세요.

학습 목표: 각 과목에서 달성하고자 하는 학습 목표를 세분화해 적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단원을 완벽히 이해하거나, 특정 문제 유형을 잘 풀 수 있게 되는 것 등이 될 수 있습니다.

날짜/시간: 공부할 날짜와 시간을 정확하게 명시합니다. 이는 일정 관리를 돕고, 시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학습 내용: 공부할 주제나 단원을 적어둡니다. 이는 각 세션에서 무엇을 집중적으로 공부할지를 명확히 하기 위함입니다.

학습 방법: 각 과목이나 주제를 공부하는 데 사용할 방법을 적습니다. 이는 독서, 노트 작성, 문제 풀이, 토론, 온라인 학습 등이 될 수 있습니다.

진도 상황: 계획한 학습 진도를 체크할 수 있는 칸이 필요합니다. 이는 학습의 진행 상황을 시각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조정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복습: 학습한 내용을 정리하고 반복 학습할 시간을 할당합니다. 이는 정보를 장기 기억으로 전환하는 데 중요합니다.

휴식 시간: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휴식 시간을 명시합니다. 주기적인 휴식은 뇌가 정보를 처리하고 저장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자기 평가: 각 공부 세션 후에는 자신의 학습 성과를 평가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이는 학습의 효과를 확인하고, 필요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게 돕습니다.

학습 계획 관리를 위한 노하우 하나, 계획은 “교과서 중심” 이어야 한다.

위와 같은 방식으로 기말고사 학습 계획의 수립과 이행에는 크게 두 가지 유의사항이 있습니다.

첫째로, 내신 시험을 준비하는 만큼 교재들은 최대한 교과서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여기서 ‘교과서 중심’이라 함은, 정규 교과과정으로 포함된 교과서 외에 학교 선생님의 말씀, 필기, 부교재 등을 포함합니다. 내신 시험은 학교 선생님이 출제하는 만큼, 학교 선생님과 선생님이 주로 활용하는 교재인 교과서가 중요하다는 사실은 각종 멘토 선생님들이 강조하는 사실입니다.

(참고1: http://mentor.or.kr/board_tHBb60/11643)

(참고2: http://mentor.or.kr/index.php?mid=board_tHBb60&page=1&document_srl=11154)

(참고3 : http://mentor.or.kr/board_tHBb60/11697)

(참고4: https://blog.naver.com/consultant21/223089572932)

위 사례들 외에도 학교 교과서 텍스트의 중요성을 말하는 칼럼이나 사례, 멘토들은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런데 실상 학생들과 이야기해보면 교과서를 가지고 다니지 않는 경우도 허다하고, 하물며는 꾸지람을 피하기 위해 학교에서 교과서로 수업을 하지 않는다고 변명하기도 합니다. “ 교과서 말고 뭘로 수업하는데?” 하고 물으면 학습지나 특정한 교재를 이야기하지만, “그래서 그건 들고 왔니?” 물어보면 들고다니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학생들에게 먼저 교과서의 중요성을 주지시키고, 교과서(혹은 수업 교재)를 반드시 항상 지참하게 해야 합니다. 기말고사 준비의 시작과 끝은 언제나 교과서 내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학교 기출문제를 포함한 기타의 학습 자료들은 부가적인 것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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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학생의 기말고사 학습 플랜/ 과목별로 공부해야 할 사항과 진행사항이 기록되어 있다.

 

앞서 이야기한, 학습 계획표 안에 들어가야 할 사항들과, 교과서 중심의 학습 계획표를 작성한 사례입니다. 과목별로 교과서 반복학습을 최우선순위로 두고, 기타 부가적으로 공부해야 할 자료/교재들을 관리하는 공부법 멘토 선생님들과 함께 협업해서 위와 같은 학습 계획표를 작성합니다.

학습 계획 관리를 위한 노하우 둘, 요일별/시간별/과목별 관리는 필수다.

위와 같은 방식으로, 아무리 좋은 기말고사 계획표를 작성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이행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도 없을 것입니다. 실제로 많은 학생들은 스스로 계획을 세우라고 하면 꾸역꾸역 계획표 비슷한 것을 만들어 오기는 하지만, 이를 실제로 이행하고 스스로 관리할 줄 아는 학생들은 매우 드뭅니다.

따라서,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요일별/시간별로 어떤 과목을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입니다.

‘이번 달 안에 책을 한 권 읽어야지!’ 하는 막연한 계획보다, ‘오늘 오후 7시에 책을 20페이지 읽어야지!’ 하는 구체적인 계획이 더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입니다. 마찬가지로 구체적이고 세분화된 학습 계획의 중요성 또한, 강조하는 멘토들은 한둘이 아닙니다.

(참고1:http://mentor.or.kr/index.php?mid=mentor&page=2&document_srl=10416)

(참고2:http://mentor.or.kr/board_tHBb60/12144)

(참고3: http://mentor.or.kr/board_tHBb60/11688)

어쨌든, 학생들에게 위 첨부한 표와 같이, 한 달~두 달짜리 프로젝트성 학습 계획을 던져주고 이행하라고 하면 대부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장기 계획은 위와 같이 짜는 한편, 아래와 같이 주간 계획, 일간 계획을 함께 활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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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학생의 기말고사 학습 주간계획

 

위 캘린더는 다음과 같은 내용들을 요일별/시간별로 나눈 것입니다. 먼저 학교 수업 시간을 제외하고 가용한 시간을 모두 확인한 후, 해당 시간들에 빠짐없이 해야 하는 과업을 30분~1시간 단위로 빼곡히 채워넣습니다.

이처럼 시간별 학습 관리를 하는 것의 유용성은 분명합니다. 학생에게 공부한 내용을 점검할 때에도, 막연하게 “오늘 공부 많이 했니?” 하고 묻는 것은, 그 진위여부를 확인하기 쉽거나 만족스러운 답변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대신, 위와 같은 시간별로 세분화된 계획표로써 “오늘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국어 소단원 하나를 공부해야했고, 오후 9시부터 30분간 영어단어 20개를 외워야 했는데 얼마만큼 했니? 양이 많거나 시간이 모자라지는 않았니?” 하고 질문할 수 있습니다.

막연하게 “공부 많이 했니?” 같은 질문보다는 위와 같은 질문이 더 생산적인 학습 관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은 당연지사입니다.

고득점, 학습 설계부터 시작해야 한다

https://blog.naver.com/consultant21/223085898436

http://mentor.or.kr/board_MmLQ62/11626

위 글에서 시사하듯, 아이가 ‘알아서’ 공부하기를 바라는 것은 과도한 기대가 아닐 수 없습니다. 대다수 아이들은 학습에 절실하지 않으며, 아이로 하여금 공부하게끔 만들려고 환경을 만들라치면 어떻게든 빠져나갈 궁리부터 하는 것이 보통 아이들의 양상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학생이 공부해야 할 모든 영역, 모든 가용한 시간을 확인하고, 그 시간들에 적절하게 무엇을 공부해야하는지에 대한 청사진을 설계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학습 계획에 대한 빠짐없는 이행과 점검으로, 비로소 고득점이 가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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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가 학생의 학습 상황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이 점검을 제대로 통과하지 못하면 곱절의 복습을 감당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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