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우 멘토 - 수능특강 국어 사용설명서, 봐야 할까?

 

1부

 

M: (주)멘토의 인사담당 멘토 M과 함께하는 ‘멘토에게 듣는다’! 어느덧 3회차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처음 대담을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아직 겨울이 남아 있었는데 이제는 봄기운이 완연하군요. 봄꽃은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은데, 수험생들에게는, 특히 고3이라면 봄꽃이 반갑지만은 않을 것 같아요. 수능이 그만큼 가까웠다는 뜻이니까요.

 

김현우(이하 현): 짓궂은 말씀이시네요. 원래 진행이 이런 식인가요?

 

M: 어쨌든 저희가 멘토분들과 이렇게 대담을 진행하는 것은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함이니, 수능 이야기를 피해갈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웃음) 아직 소개도 드리지 않았는데 제 멘트를 자르고 들어오시는 김현우 멘토와 얼마나 불꽃 튀기는 대담이 진행될지 기대가 됩니다. 소개드리겠습니다. 김현우 멘토입니다. 김현우 선생님은 현재 (주)멘토에서 담임 멘토로 재직 중일 뿐만 아니라 꼭 개별 학생과 관련된 사안이 아니더라도 전반적인 멘토링과 관여하여 여러 역할을 하고 계시는데요, 주력 과목이 국어 맞으실까요?

 

현: 예, 그렇습니다. 꼭 국어 멘토링만 진행하는 것은 아니지만 특정 과목에 국한된 멘토링이라면 국어가 주력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사탐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M: 김현우 선생님께서 부끄러워 하실 것도 같아서 제가 대신 말씀드리겠습니다. 김현우 멘토는 오랜 시간 학습전략 멘토링을 진행해오셨을 뿐 아니라 국어 수업 경력도 길고, 인강 강사로 재직한 적도 있는 분입니다. 게다가 도서 편집 경력도 있는데, 선생님의 손을 거쳐간 작가들로는 홍세화 작가와 장강명 작가가 있다고요? 유튜브 채널 겨울서점을 운영하는 김겨울, 가수 핫펠트의 글도 편집하셨고요.

 

현: 정말 몸둘 바 모르게 부끄러울 정도로 저에 관해 많은 것을 알아오셨군요.

 

M: 이외에 선생님께서는 서울대 재학 시절부터 자기소개서나 생활기록부 관련 상담이나 첨삭 일도 해 오셨고, 10대 학생뿐 아니라 성인 대상 읽기 교육, 글쓰기 모임도 진행하셨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번역 경력에, 국내를 넘어 중국 매체에 기고하기까지-

 

현: -아무래도 제 이력서를 입수해서 읽어보신 모양입니다(웃음).

 

M: 네, 기본이죠. 하여간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텍스트를 다루는 일, 그러니까 국어 교과와 관련해 김현우 멘토처럼 훌륭하신 선생님을 찾기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제가 오늘 대담을 진행하기 전 김현우 선생님께 특별히 부탁을 드렸던 것 아니겠습니까?

 

현: ...아, 그렇군요.

 

M: 아무래도 제가 김현우 선생님을 너무 부담스럽게 해서 잠깐 김현우 선생님의 말문이 막힌 모양입니다. 원래는 마이크가 비면 안 되는 건데요 김현우 멘토님, 다행히 저희의 대담은 글로 발행이 됩니다. 그래서 선생님, 제가 선생님께 부탁드렸던 게 뭐였죠?

 

현: 국어 영역 수능특강 사용설명서의 리뷰를 부탁하셨죠.

 

M: 그렇습니다. 수능특강 사용설명서 독서, 그리고 수능특강 사용설명서 문학의 리뷰를 부탁드렸어요. 김현우 멘토가 아니면 제가 다른 어느 분께 이런 부탁을 드리겠습니까(웃음). 그런데 사실 국어만 해도 수험생들이 봐야 할 EBS 교재가 얼마나 많습니까? 국어에서 자신이 선택한 수능특강과 수능완성만 푼다고 해도 4권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수능특강 사용설명서를 본다? 6권입니다. 거기에 수능특강 사용설명서만 있나요? 곧 24년도 수능 대비 수능완성 사용설명도 나올 것 아닙니까? 즉, 수능특강 사용설명서와 수능완성 사용설명서까지 본다고 하면 고3 수험생이 봐야 할 EBS 수능 국어 교재만 8권이 되는 겁니다.

 

현: 예, 산술적으로는 말씀하신 대로 국어 EBS 수능 교재만 8권을 보아야 하는군요. 수능특강 사용설명서와 수능완성 사용설명서를 본다면 말입니다.

 

M: 이 8권으로 끝나나요? 평가원 기출 문제는 안 보나요? 어쩌면 교육청 모의고사 기출 문제에 사설 모의고사 문제까지 풀어보는 학생들도 있을지 모릅니다.

 

현: 듣고 보니 말씀대로 학생의 부담이 상당하긴 하겠네요.

 

M: 문제는 수험생들이 국어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수학, 영어, 탐구 과목도 모두 해야죠. 대담을 진행 중인 2023년 3월 현시점 기준으로 이미 수능특강 영어 사용설명서만 영어 상하권, 영어독해연습 상하권으로 4권이 나왔습니다. 당연하지만 24년도 수능대비 수능특강 영어와 수능특강 영어독해연습도 있고, 또 상대적으로 적은 학생들이 풀어볼 교재일 것 같긴 합니다만 수능특강 영어듣기까지 있지요. 그뿐입니까? 예년을 기준으로 할 때 일부 탐구 과목들과 한국사도 수능특강 사용설명서가 별도로 나온 바 있어요.

 

현: 선생님 말씀을 듣다 보니 제가 다 숨이 차네요. 그럼 제가 선생님께서 제게 던지고 싶으신 질문을 맞춰볼까요?

 

M: 맞춰보시죠.

 

현: 제게는 국어 영역 수능특강 사용설명서의 검토만 부탁하셨으니, 아마 이런 질문일 것 같습니다. ‘수능특강 국어 사용설명서, 과연 봐야 할까?’

 

M: 역시 김현우 선생님의 맥락 독해 능력은 감탄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아, 독해가 아니라 청해일까요?(웃음) 그렇습니다. 분명 대다수 학생들에게 EBS 수능 연계 교재는 많은 고민을 안겨줄 겁니다. 수능에 연계되는 교재이니, 고3이 되어서 안 풀 수도 없고, 그런데 또 어떤 사람은 뭐 얼마나 연계가 되는 건지 도통 모르겠다고 하고, 이러니 여러 생각이 들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수능특강, 수능완성 사용설명서까지 봐야 하나? 머리가 더 지끈거릴 수밖에 없는 거지요.

 

현: 과연 그렇습니다. 선생님께서 일단 제게 리뷰를 부탁하신 책은 두 권입니다. 수능특강 사용설명서 독서, 그리고 수능특강 사용설명서 문학. 이 두 권을 따로 논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M: 좋습니다. 그럼 질문을 이렇게 바꿔보죠. 먼저 수능특강 독서 사용설명서입니다. 수능특강 독서 사용설명서, 봐야 합니까?

 

현: 단답으로 답해야 하는 질문인가요?

 

M: 단답으로 가능하시다면 단답으로 해주시죠. 안 그래도 머리 아픈 수험생들에게 단답을 주시는 편이 낫지 않을까요?(웃음)

 

현: 알겠습니다. 단답으로 말하자면, 수능특강 독서 사용설명서는 보지 마세요.

 

M: 여러분, 방금 들으셨습니까? 아, 아니죠. 독자 여러분, 방금 잘 읽으셨습니까? 다소 놀라운 대답이 나왔습니다. 김현우 멘토에 따르면 수능특강 독서 사용설명서는 보지 말라고 합니다. ‘안 봐도 된다’도 아니고 ‘보지 마라’입니다. 아무리 단답으로 답해달라고 요청드렸다지만 예상을 벗어나는 단언인데요.

 

현: 물론 여러 가지 단서들을 붙여야 하고, 상황에 따라 봐야 하는 수험생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이 대담은 전문 공개되죠? 오해를 막기 위해 말씀드리자면, 세상에 반드시 그래야 하는 것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그래도 일반적으로 말해서는 보지 않는 편이 낫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M: 선생님, 혹시 수능특강 독서 사용설명서를 수험생들이 보지 말아야 할 이유가 있습니까? 아니, 혹시 그 이유를 아주 간단하게 설명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현: 짧게 말하자면 다수의 학생들에게 자신의 실력에 관하여 심각한 착각을 야기할 수 있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M: 알겠습니다. 이야기를 더 들어보아야 할 것 같은데, 이미 대담 시간이 제법 흘렀죠? 수능특강 독서 사용설명서를 수험생들이 보지 말아야 할 이유에 관해서는 잠시 후 2부에서 더 자세하게 들어보겠습니다. 김현우 멘토와 함께하는 ‘멘토에게 듣는다’를 보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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