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을 향한 수학 공부 전략(2) - 수능편
- 수학 공부법 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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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멘토(고려대 의과대학)
고등학교 수학, 특히 내신과 수능을 모두 잡는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은 아마도 ‘단순히 평균 이상의 성적’이 아니라 진짜 상위권, 더 나아가 최상위권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일텐데요.
상위권을 목표로 하는 학생, 혹은 이미 상위권이지만 점수가 막혀 있다면, 이 글을 통해 공부의 ‘방향’을 다시 점검해보길 바랍니다.
시간 안에 풀 수 있는 실전 전략 훈련 - 수능은 ‘잘 푸는 법’이 아니라 ‘시간 안에 푸는 법’을 훈련해야
수능 수학에서는 기출 분석과 실전 시간 훈련이 가장 중요합니다. ‘문제를 맞히는 것’만이 아니라 ‘실제로 제한된 시간 안에 어떻게 풀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실전 경쟁력을 만듭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전략을 정리하면 수능 공부의 기본인 기출 공부와, 모의고사 훈련을 통해 전략적 사고를 몸에 배게 하는 것 두 가지로 꼽을 수 있는데요.
1) 기출 학습
수능 공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본, 기출 학습입니다.
보통 기출 학습은 N회독을 권장하는데요,
각 회독 마다 무엇을 목표로 할 지를 세워두고, 단순한 반복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N회독 초기에는 개념과 유형을 익히는 정도로 워밍업을 했다면, 회차를 거듭할 수록 자기가 약한 부분이나 여러 사람들이 어렵다고 하는 문제들도 어던 단계에서 어떤 개념을 써야 하는지, 그 과정에서 자신이 무엇을 놓치는지를 분석하는 데에 시간을 들여야 합니다.
문제를 풀 때, 문제를 풀기에 급급해선 안 됩니다. 이 문제가 어떤 개념에서 풀리는지를 스스로 질문하면서 푸는 연습을 해야 해요. 남이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깨달아야 그것이 본인의 실력이 되거든요.
2) 자기 분석 학습
틀린 문제는 당연히 짚고 넘어가야 하는데요.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보는 정도가 아니라, 틀린 원인을 분석하면서 자신이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이나, 풀이의 방향을 잘못 잡은 것을 수정하고 교정하는 과정이 되어야 합니다.
본인이 약한 개념, 자주 실수하는 유형, 놓치는 사고의 흐름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한데요, 명확히 틀린 문제 뿐 아니라, 맞췄더라도 불안한 면이 있는 문제도 분석의 대상으로 삼아야 합니다.
이 부분은 이전 포스팅에서 내신 수학 공부방법에서 오답분석하는 방법을 상세히 설명한 것이 있어, 분석하는 방법과 기준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2) 모의고사 실전 훈련
시간 안에 풀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을 재면서 문제 푸는 훈련은 당연한 순서입니다.
하지만 여기에도 전략이 필요합니다. 1번부터 30번까지 순서대로 풀면서 시간 안에 푸는 것만을 목표로 하지 말고 시간 훈련을 할 때에는 다음과 같은 항목들을 염두에 두고 미리 연습해보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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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순서로 문제를 풀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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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히면 어디까지 고민하고 다음으로 넘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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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배분을 어떻게 할 것인가
수능 시험장에서는 평소보다 훨씬 더 큰 심리적 압박감 속에서 문제를 풀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요소에 당황하여 본인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미리 대비하는 것이 꼭 필요하거든요. 그래서 평소 또는 학교에서 모의고사를 칠 때 문제를 푸는 순서와, 문제를 풀다가 예상치 못하게 막힐 경우 몇 분까지 더 시간을 쓰고 다음으로 넘길 것인지도 미리 연습해두어야 합니다. 자칫 한 문제에 발목이 잡혀 머리가 하얗게 되어 풀 수 있는 문제도 모두 놓치고 나오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리고 각 문제별로 얼만큼의 시간을 배분해둘 것인지, 보자마자 풀이가 떠오르는 문제와 고민의 시간을 배정해두어야 하는 문제 등을 미리 체크해보세요.
실전과 똑같이 재현해서 문제를 풀면서 전략을 정형화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루틴을 만들어두면 시험장의 심리적 압박감을 완화시키는 데에 큰 도움이 됩니다.
수능은 단순 반복보다 전략적인 시간 운용과 심리 관리가 큰 차이를 만들어 냅니다.
그냥 문제를 많이 풀어서, 혹은 수학은 자신 있으니까 하는 식으로 접근해서는 안 됩니다.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실전 경험을 통해서 나만의 풀이 루틴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하고요.
중상위권에서 상위권, 그리고 최상위권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단순히 더 오래 공부하고 더 많이 푸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는 방식을 바꿔야 합니다.
단순 오답노트가 아니라 틀린 문제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내가 놓치고 있는 것을 스스로 발견하고 채워 넣으며 사고의 방향을 바꾸는 공부를 실천해보세요.
그리고 실전 대비 모의고사 훈련을 통해 본인의 수학 문제 풀이 전략을 정립해나가면서 루틴을 완성해보세요. 실전 대비 모의고사 훈련은 틀리더라도 실험해보는 과정입니다.
수능을 목표로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전략을 연습하면서 심리적 압박감에도 흔들리지 않을 루틴을 만든다면 자신의 실력을 100%, 120% 발휘할 수 있게 될 겁니다.
이 글을 보는 여러분들도 방향만 제대로 잡는다면 얼마든지 해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