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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꿈을 찾아주는 멘토, 조소나 입니다

 


“꿈이 있는 삶, 그것을 위해 공부한다.”

 

    제가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은 고등학교 3학년 때의 담임 선생님의 한 마디 때문이었습니다. 학기 초, 성적이 떨어지는 걸 본 담임 선생님은 다른 말씀은 안 하시고 그렇게 말하셨습니다. “다른 사람들처럼, 그냥 평범하게 살고 싶니?” 그 말을 듣고 제 머리는 뭐에 맞은 듯, 한동안 멍했습니다. 과연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 것 인가. 잘은 모르겠지만, 수많은 사람 중의 한 사람으로만 남는 것은 싫다. 그것이 저의 결론이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원하시던 전공에서 지금의 전공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공부는 대체 왜 하는 걸까요. 공부가 좋아서 하는 사람은 없다고 하지만, 이제 와서 생각해 보면 저는 공부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3시절만큼 미쳐서 공부했던 적도 없는 것 같습니다. 왜 그렇게 필사적으로 공부했던 걸까요. 그건 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모두가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꿈을 위해 그만큼 노력했던 네 모습이 대견스럽지 않느냐. 인생에 있어서 그렇게 절실히 공부할 수 있었다는 것, 그 자체로 네 삶은 예전과 달라진다.

 

    꿈이 있는 삶은 시들지 않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은 그 꿈을 위해 앞으로 전진하는 시기입니다. 불행하게도 꿈조차 없는 고등학생이 대한민국에는 너무 많습니다. 뭐가 되고 싶니? 물으면, 몰라요.라고 대답하는 아이들. 저는 그것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런 아이들이 공부의 참뜻을 알 수 있을까요. 과연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을까요. 자기 생각이 없는 아이는 결국 공부의 한계에 부딪히고 맙니다. 제 역할은 학생이 공부를 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높은 성적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학생의 꿈을 먼저 찾아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좋은 대학에 가면 좋은 직장에 취직을 하고, 그러면 좋은 배우자를 만나 결혼을 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는 절대 아이에게 동기부여가 되지 않습니다.

 

    부모님에게 묻고 싶습니다. 내 아이가 행복하길 원하십니까. 불행하길 원하십니까. 당연히 답은 하나겠지요. 그러나 대한민국엔 무작정 공부하느라 불행한 아이들이 너무 많습니다. 공부, 당연히 힘들지요. 저도 고3시절에,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매일을 지옥으로 출근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참고 견딜 수 있었던 것은 다른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내가 내 자신을 위해 공부해야 한다는 그 마음가짐 때문이었습니다.

 

내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우선 이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학생의 꿈을 찾아주는 멘토로서, 
학생의 꿈을 위해 함께 고생하는 선생님으로서,
그렇게 학생의 곁에 있겠습니다.

 


연세대 교육학 졸업

대전외고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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