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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는 달갑지 않은 시간이 돌아왔다. 슬슬 기말고사 시험범위가 정해지고, 하나 둘 기말고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누군가에게는 망친 중간고사를 만회하기 위한 시험일테고, 누군가에게는 별 생각없이 지나치는 일정 중 하나일 것이다. 하지만 어느 학생이든, 시험을 잘 보고 싶은 마음은 아마 누구한테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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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고사를 본격적으로 대비하기에 앞서, 먼저 중간고사를 바탕으로 학습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 왜냐하면 내신 등급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수행평가 점수의 종합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과목별로 중간고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과목과, 그렇지 못한 과목들이 있기 마련이다. 기말고사에서 중점적으로 집중하여 공부해야 할 과목들은, 중간고사에서 썩 좋지 못한 점수를 받은 과목들이다. 당연히 중간고사 때 잘 본 과목들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되겠지만, 기말고사는 중간고사의 아쉬움을 만회하는 역전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

그러므로 중간고사때 잘 보지 못한 과목들에 대해서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고 그에 맞춰서 학습 전략을 세워야 한다. 만약 중간고사 때 수학을 잘 못 봤다면, 그 이유를 찾아야 한다. 교과서를 제대로 풀었는지, 시간이 부족하진 않았는지, 자잘한 실수가 많지는 않았는지 등이 있을 것이다. 그 문제들을 바탕으로 원인을 추적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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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원인을 알았다면, 그 과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한 이유를 알고 문제를 해결할 차례이다. 예를 들면 중간고사 때 교과서를 제대로 풀어보지 않고, 각종 잡다한 문제집만 푸느라 정작 시험에는 처음 보는 문제들만 나와서 시간이 부족했다고 해보자. 그렇다면 문제는, 1. 교과서를 소홀히 함 2. 반복학습의 부재 3. 시간관리의 실패 정도가 있겠다. 그렇다면 기말고사를 준비할 때는, 교과서를 반복하면서 풀어서 중간고사 때의 실패 원인을 제거할 수 있다. 또, 시간이 부족한 문제는, 시험 시간에 맞춰서 비슷한 양의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면서 시간관리를 연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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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지만 꾸준한 복습은 고득점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특히 암기과목의 경우는 더더욱 중요하다. 다들 암기과목은 시험기간에만 바짝 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실은 암기과목이야말로 평소에 미리미리 해둘수록 진가를 발한다. 시험범위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하루아침에 외우려고 하면 머리속에 잘 들어오지도 않고, 막상 시험장에서는 잊어버리기 십상이다. 평소에는 시험에 나올 정도로 자세한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전체적인 흐름 정도는 복습을 통해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시험 준비를 할 때에는, 그 큰 흐름에서 잔 가지를 쳐가듯 세부 내용을 암기하듯 공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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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시험에서의 암기 과목을 보다 보면, 정말 교과서를 통째로 외워야만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나오기도 한다. 그런 문제들을 해결하는 방법은, 단순히 교과서를 통째로 외우는 방법밖에는 없다. “그런 건 천재들이나 가능하지” 라고 생각했는가? 교과서를 통째로 암기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교과서를 펴고, 제일 처음 목차를 보자. 대단원-중단원-소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우리는 목차를 먼저 외운다. 어떤 대단원 안에 어떤 중단원이 있고, 그 하부 분류에는 어떤 소단원이 있는지 외운다. 이정도는 방대한 시험범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니까, 금방 외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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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목차를 다 외웠다면, 소단원 밑에 그 단원에 등장하는 중심 키워드들을 적는다. 그리고, 그 키워드들에 대한 세부 내용을 백지에 써가면서 외우고, 교과서와 내용을 비교하면서 틀리거나 부족한 부분이 있지는 않은지 검토한다. 이 과정을 몇 번만 반복하면, 어느새 교과서를 통째로 외운 자기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교과서 귀퉁이에 적혀있는 참고 자료까지도 전부 백지에 써내릴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면, 이미 우리는 교과서 하나를 통째로 외운 셈이다. 이 방법은 모든 멘토들이 하나같이 입을 모아 강조하는 공부법이므로, 일단 따라해보기를 적극 권장한다. 실제로 이 방법으로 공부했던 멘토는, 사회탐구 교과서(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전체를 단 100일만에 전부 외우고, 수능에서도 만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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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시험의 가장 큰 적 중에 하나는 실수이다. 내가 몰라서 틀리는 것이라면 억울하지도 않지, 알고도 틀린다면 점수는 점수대로 안 좋고, 기분은 기분대로 안 좋다. 그래서 실수를 예방하는 것이 내신에서는 중요한 요령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실수'라고 부르지만, 그것이 몇 번이고 반복되면 실력이라는 말, 자주 들어보았을 것이다. 실제로, 우리가 하는 실수들은 대개 여러번 반복되기 마련이다. 이를 막기 위해서, 평소에 시험공부를 할 때 푸는 문제들에서 생기는 실수들을 정리해놓는 노트를 만드는 방법을 쓸 수 있다. 노트의 형식은 정해져 있지 않다. 중요한 건, 내가 '반복되는 것처럼 느껴지는' 실수가 아니라, 모든 실수를 전부 기록해야 한다는 점이다. 내 느낌만으로는, 실수가 실은 반복되고 있는데도 기록하지 않을 수도 있다. 시험 전까지 내가 실수했던 문제들은 전부 다 한 노트에 기록해두고, 평소에 틈틈히 내가 어디서 실수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시험 직전에도 실수 노트를 확인하면서, 시험에서 실수하지 않을 수 있도록 자기암시를 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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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멘토들이 입을 모아, 시험 직전에는 할 게 없었다고 말한다. 암기과목은 암기과목대로, 국/영/수는 그 과목들대로, 시험 전날~ 직전까지는 더이상 공부할 게 없어야 한다. 교과서는 질릴정도로 반복해서 봤어야 했고, 교과서 한 귀퉁이에 적힌 작은 글자까지도 다 꿰뚫고 있어야 한다. '이렇게까지 공부했는데 시험을 망친다면, 그건 어쩔 수 없다'는 마음까지도 들게 된다. 어차피 시험은 시험 범위 안에서 나올텐데, 그 범위만큼은 완벽하게 내 수중에 있어서, 더이상 할 게 남아있지 않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평소에 공부할 때의 태도부터 바꿔야 한다. '이 정도 하면 됐지'에서 만족해서는 안 된다. '이거까지 봐야 해?'하는 생각이 드는 부분까지 봐야 하고, 언제나 내 기준의 '열심히 하는 것'의 한계를 돌파하는 공부를 꾸준히 해야 한다. 이렇게 치열한 학습의 끝에는 언제나 달콤한 과실이 있다. 중간고사의 아쉬움을 만회하고 싶다면, 기말고사에서만큼은 정말로 독하게 공부해야 한다. 내 한계를 스스로 돌파하는 단 한 번의 경험이, 앞으로의 수험생활 전체를 지지해주는 강력한 지지대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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