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고 정확한 독해력을 길러주는 멘토, 정혜림입니다.

 


 

모든 공부의 기초가 되는 빠르고 정확한 독해 - 8학군에서 살아 남을 수 있던 비결


흔히 초등학교 5학년을 강남 8학군으로 전학을 가는 골든타임, 마지막 타이밍이라고 말합니다. 또는 중학교 2학년을 8학군 전입의 마지노선 시기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저는 중학교 3학년 2학기에 강남 8학군으로 이사 왔습니다. 이사 전 중학교에선 저는 무난히 반 1등, 전교 10등 내외를 기록 했으나 강남권의 고등학교에 진학하자 제 내신성적은 평균 4등급 대에 불과했습니다. 모의고사 성적은 내신 성적보단 조금 높았지만, 이 역시 제가 목표로 하던 연세대 가기에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저는 불만족스러운 성적표를 받아 들고난 다음, 내게 맞는 공부법이 무엇일까 고민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저는 ‘빠르고 정확하게 읽는 독해 능력을 키워야 한다!’ 라는 결심을 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때, 저는 영어 독해 교재를 풀면서 그 읽는 방법을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처음 글을 읽을 때에는 각 문단에서 중심내용을 찾은 뒤, 그 중심내용들을 종합하여 보면 글 전체의 주제가 한 눈에 들어왔기 때문에 무작정 읽는 것에 비해 빠르게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저는 영어 독해 능력만이 아닌, 국어 비문학 독해 실력도 키울 수 있었습니다. 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수능 영어 독해는 글을 읽고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추론할 수 있는 능력, 글에 제시된 정보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능력, 글 내용의 논리적 관계를 파악하는 능력 등을 평가 요소로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어 영역의 독서 역시 독서의 원리와 방법에 대한 지식과 아울러 어휘력, 사실적∙추론적∙비판적∙창의적 사고력 등을 측정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결국 이 둘은 측정하고자 하는 ‘언어’만 다를 뿐이기 때문에, 국어 영역의 독서와 영어 영역 읽기 이해 능력의 측정 방식은 비슷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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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표는 두 영역간 유사한 문제 유형을 정리한 것입니다. 이처럼 국어 영역 독서와 영어 영역은 많은 문제 유형을 공유하고 있어, “빠르고 정확한 독해”를 터득한 후에는 공부를 한층 쉽고 재미나게 할 수 있었습니다.
빠르고 정확한 독해의 효과는 국어∙영어 공부에 국한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사회탐구 과목 역시 남들에 비해 더욱 효율적으로 교과서와 기본서를 읽으며 개념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마침 제가 선택했던 윤리, 경제, 사회문화, 정치 네 과목은 모두 암기보다는 이해를 필요로 하는 과목이었고, 교과서의 내용을 체득하니 모의고사와 수능에서 낯선 지문과 선지를 접해도 당황하지 않고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저는 목표로 하던 연세대 경영학과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빠르고 정확한 독해를 위한 “노트정리 공부법”


그동안 멘토링을 통해 다양한 학생들을 가르쳐보았습니다. 그간 제가 가르친 학생들을 살펴보면 아예 공부를 해본적이 없기 보다는 학원도 다녀보고 혼자서 이것저것 해보았지만 성적이 제자리이거나 오히려 떨어진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모든 공부의 기초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어렵고 복잡한 내용도 잘 학습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독해 능력입니다. 저는 학생들을 지도하기 전, 우선적으로 학생들의 독해능력을 파악합니다. 이와 함께, 자기주도 학습 습관이 어느정도 형성되어 있는지 살펴봅니다.
하지만 학생들과 첫 수업을 하고 나서 보면, 빠르고 정확한 독해가 되지 않으며 자기주도 학습에도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이 대부분입니다. “영어, 수학이 제일 중요한 거 아닌가요?”, “학원 진도 따라가며 공부하다 보면 되지 않을까요?”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두 가지가 왜 성적 상승의 필수 요소인지, 사례를 들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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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중3인 미연이(가명)의 성적은 반 5등 내외였습니다. 그러나 단순 암기 식의 공부를 통해 내신 평균 점수를 높이는 학원을 다녔던 미연이는 전국단위 시험에서는 약점을 보이는 상태였습니다. 이처럼 일대다 강의식의 학원을 다니다 보니 강의에 의존하게 되었는데 강의를 듣다 보면 대충 다 아는 것 같고, 학원에서 시키는 대로 외우면 편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연이는 학원에서 실력이 늘어난다는 느낌이 들지 않자, 학원을 그만두고 혼자 공부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이 때 미연이는 개념서를 한 두 번 읽은 뒤, 문제를 풀고 채점하는 것으로 교과 공부를 끝내는 식으로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 당시 미연이는 학원에 다닐 때에 비해 공부 습관이 어느정도 잡혀 가는 느낌이었지만, 과연 지금 내가 제대로 공부하는 걸까,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합니다.
사실 미연이처럼 혼자서 공부를 하다 보면, 문제풀이 위주의 공부가 되기 쉽습니다. 문제집의 5지선다형 문제를 쭉 풀어보았는데, 답을 적당히 맞추면 대충 다 아는 거 같고, 이 단원∙과목은 공부가 끝난 것 같은 착각도 듭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공부는 모래로 쌓은 성이 됩니다.


예비 중3이 되자 고등학교 공부가 걱정되기 시작한 부모님과 미연이, 미연이는 “제대로 공부해야겠다.”라고 다짐했습니다. 그래서 저와 함께 공부하기 시작했고, 저는 우선 미연이의 문제점부터 파악했습니다. 미연이는 암기에는 능하지만 빠르고 정확하게 글을 읽어내는 훈련이 부족한 상황이었고, 공부에 대한 의욕도 있고 동기부여도 되어 있지만 시험이 다가와야 열심히 공부하는 유형의 학생이었습니다.
따라서 이 부분을 짚어가며, 암기 위주의 공부 대신 빠르고 정확한 독해에 기반한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시험기간에 닥쳐서 공부하는 습관을 버리기 위해 방학 기간에는 지난 학기 교과내용 복습∙새 학기 교과내용 예습 및 빠르고 정확한 독해능력을 기를 수 있는 독해 훈련을 했습니다. 이를 위해선 각 문단에서 중심내용을 찾은 뒤, 그 중심내용들을 종합하여 보는데 익숙해져야 합니다. 미연이는 이를 위해 다양한 비문학 지문들로 끊임없이 훈련했습니다.
학기중에는 학교 수업을 충실하게 듣고, 문제풀이에 앞서 교과서를 통해 학습하는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방학동안 향상된 독해 능력을 교과공부에 적용하도록 하였습니다. 짧은 비문학 지문이 아닌 긴 호흡의 교과서를 읽고, 소단원의 핵심내용을 노트에 정리한 뒤 이를 단원별 마인드맵으로 구성하는 방법을 익히다 보니 내신공부가 한층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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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원별 마인드맵은 곧 내신 시험 날 아침 밥 먹으면서 볼 수 있는 미연이의 필살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마인드맵을 만드는 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마인드맵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미연이에게 직접 설명하도록 하여 내용의 완벽한 이해를 도왔습니다. 이처럼 정확한 독해를 통해 교과서와 기본서의 개념들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미연이는 과외 1년 후 반 2등, 전교 10등 초반까지 성적이 올랐고 고등학교 공부에 대한 두려움 없이 원하던 특목고에 진학할 수 있었습니다.
미연이는 이 과정을 통해 복잡하고 어려운 글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복잡한 내용도 다시 정리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방법을 터득했습니다. 이러한 노트정리 공부법을 습관화한다면, 학교 내신 성적 상승 뿐만 아니라 모의고사의 신유형 문제∙서술형 내신 문제∙논∙구술 대비까지 함께 이뤄집니다.


저는 당장의 성적만 올려주는 멘토가 아닌 성적과 함께 긴 호흡으로 학생의 공부방법을 잡아주는 멘토, 그 과정에서 학생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멘토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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