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윤 멘토 ㅣ 서울대 국어교육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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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가 강조하는 목표설정 멘토링에 대하여

 

목표가 분명해야 합니다. 자신이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도 모른 채 끌려가듯이 학원을 가고 학교를 가고 수업을 듣는 것으로는 성과가 날 수가 없습니다.

인생에서 내가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그것을 발판으로, 혹 그것이 아직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다면 많은 사람들의 선망이 되는 대학이나 학과를 정해서 목표를 만드는 것도 괜찮습니다.

솔직히 말해 공부가 재미있는 학생이 몇 명이나 되겠어요.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있을 때, 그것과 공부와 연결고리가 있을 때에 인내하고 견뎌내는 힘을 끌어낼 수 있는 것입니다.

멘토가 만났던 아이들 중에도 꿈이 없고 목표가 없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제 경험을 토대로 그 아이들에게 목표를 세우고 도달하기 까지의 과정을 멘토링하고 있습니다. 그 중 일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 목표 설정과 계획을 시각화하여 정리하기

 

2)목표 안에서 1부터 3-1학기까지 15번으로 나누어서 생활하기

 

저는 처음부터 전공을 국어교육과로 선택했습니다. 고등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대입에 대해 구체적인 목표와 계획을 세웠습니다. 서울대는 최고의 학교라는 사회적인식 때문이었는지, 그 어떤대학보다 끌렸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인 선호와 함께 최종목표를 ‘서울대 국어교육과’로 설정했습니다.

예비 고등학생이 되는 때부터 모든 시간은 1년이나 학기 단위가 아니라, 2개월 단위로 삼아서 학습 플랜을 세웠습니다.

 

 

모든 계획은 2개월 단위로 세우되, 해당 기간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완성되어야 하는 ‘목표’가 중심이었습니다. 2개월이 종료되는 날로부터 거꾸로 계산했을 때, 과목당 투자할 수 시간이 얼마나 남아있는지, 학원/과외 수업을 제외하고 나에게 남은 시간들을 어떻게 구성할지를 고민합니다. 그리고 과목별 1~2주 단위의 굵직한 계획을 세웠고, 그 안에게 2~3일 간격으로 어떤 공부를 어떤 책으로 진행할지 정했습니다.

또한 모든  과정에서 “내 계획이 최종 목표와 너무 동떨어지게 잡힌 것은 아닌지” 확인해보려고 했습니다. 간혹 너무 지엽적이거나 지저분하다고 느껴지는 문제들을 풀 때는 ‘내 최종 목표와는 조금 벗어난 내용이지만, 이번 중간고사를 위해 어느 정도 필요하구나’ 또는 ‘이런 내용은 학교 시험에서도 다루지 않으니 필요없다’라는 판단을 해 나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한다면, 2개월 단위의 목표들이 모두  비단 2개월이라는 단기적 관점이 아니라 '대입'이라는 큰 틀을 이루는 협력적인 시간이 되기 때문입니다.

 

 

 

2) 쓰고, 말하고, 자꾸 볼수록 이루어졌던 마법 같은 계획

 

2개월의 목표기간이 끝난 시점에서는 다음 스케줄에서 더 보완되어져야 할 것들을 챙겼습니다. 반성의 시간을 갖는 것이죠. 가령 이번 중간고사에서 국어 1등급을 가까스로 받았다면, 기말고사에서 확실한 점수로 1등급을 받아야 하기에 ‘기말고사 All 1등급’이라는 큰 목표 아래에 “국어 기말고사는 특히 100점이 목표”라는 추가적인 목표를 두는 것입니다.

실제로 저는 중간고사가 끝나면 과목별 점수를 모두 정리해서 기말고사에서 내가 ‘최소로 받아야하는 목표 점수를 붉은 글씨로 적어서 책상 앞에 붙였고’ 과목별 강약을 조절했습니다.

특히 이런 과정에서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은 “스스로 필요한 것, 해야하는 것을 반복적으로 써보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이 공부를 해야하지’, ‘기말 때 수학 좀 더 잘봐야겠네?’라는 것은 누구나 한번 쯤은 생각해 볼 수 있는 것들입니다. 저는 이런 생각들을 흘려 보내지 않고, 늘 기록하였습니다.  문득 떠오르는 생각들을 포스트잇에 확실하게 적어서 눈에 띄는 곳에 붙여놓는 만으로도 의지가 다져졌고, 스스로에게 기운을 주는 것만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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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일단위, 주단위의 계획을 스스로 써보고, 내가 쓴 계획들을 다시 꺼내보는 것만으로도 ‘공부시간의 정량화’가 한 번에 이루어져서 셀프 모니터링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매일의 계획들이 달성되고 그것들이 모여 빼곡한 일주일, 한달이 완성된다이어리를 보는 것만으로도 성취감과 행복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고, 나 자신에 대한 자신감도 커졌습니다. 반대로 이루지 못한 계획들이 많아지면 불필요한 학원수업으로 내 공부시간을 뺏기고 있는지 등 현재 상황을 점검할 수도 있었습니다.  

 

저는 제 멘티들에게 당장에 계획을 화려하게 작성하진 못하더라도, 내가 원하는 것, 이루고 싶은 것과 그것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지 생각나는 것이 있다면 꼭 한번 내 손으로 직접 적어서 말해보고 눈 앞에 자꾸 보이도록 하는 습관을 먼저 해보길 추천합니다.

 

<멘토가 실제로 사용했던 플래너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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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가 강조하는 공부법 멘토링에 대하여

 

멘토들이 모여서 어떻게 공부했는지 어떤 공부법이 효과적인지를 머리를 맞대고 토론해보면 공통분모가 나옵니다. 그런데 거기서도 멘토들마다 강조하는 부분들은 약간씩 다릅니다. 아마도 각자의 성격, 학습의 강약점의 차이가 아닐까 하고 생각되는데요. 저는 교과서를 열심히 공부하고 암기한 후에 계속해서 반복이 되어야 하는 것이 바로 "문제풀이"라고 강조합니다. 참고서 외에 교과목당 기본 3권의 문제집을 가지고 돌렸습니다. 이때, 어떤 문제집을 가지고 공부를 하느냐, 거기에는 저만의 문제집 선정기준이 있었습니다.

듣고 보면 별거 아니다, 생각할지 모르지만 같은 반 다른 친구들은 예상치 못했던 비결이었습니다.

 

 

문제집을 정하는 기준1) 우리 선생님은 어떤 문제집을 볼까

 

 첫번째 필수 참고서와 문제집은 내가 보는 교과서와 같은  출판사에서 제작된 것으로 삼았습니다. 출판사들은 교과목 선생님께 그 교과서를 이용한 참고서, 문제집을 증정합니다. 서술체나 예시가 모두 교과서 수록과 동일하기 때문에 선생님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주는 것이 이 참고서와 문제집입니다. 당연히 학생들도 교과서 내용과 흐름이 동일한 참고서를 서브 북으로 두고 보면 조금 더 수월하게 교과서를 읽을 수가 있습니다.

 

문제집 선정 기준2) 우리 선생님의 교무실 책상에 놓여져 있는 문제집은 뭘까?

 

2,3번의 문제집을 선정할 때는 미션수행이 조금 필요합니다. 이 질문을 해결하기 위해 저는 호시탐탐 교무실 방문을 노렸습니다. 친구가 좋아하는 선생님에게 음료수를 주러 간다고 할때도 같이 가주겠다며 따라가서 열심히 선생님들의 책상을 살폈습니다. 선생님들은 문제를 찍어내는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시중에 나와있는 문제를 활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때 선생님들이 어떤 책을 활용하고 있는지를 안다면, 적어도 선생님의 문제 Pool 안에 들어갔다고는 볼 수 있겠죠.

 

문제집 선정기준 3) 선생님을 관찰하는 일을 절대 소홀히 하지 마세요!

 

출제자를 파악하면 출제경향을 가늠할 수 있다, 멘토의 지론입니다.

간혹 집에서 교과서를 복습하다 보면, 이 부분을 설명할 때 선생님이 어떤 옷을 입고 계셨는지 까지도 모두 기억이 생생할 때가 있었습니다. 좋아하는 아이돌 영상을 보듯이 선생님의 말투, 몸짓에 신경을 세우고 있으면 그 선생님이 다음에 어떤 부분에 대해 설명할 것 같다, 이런 말을 하겠다라는걸 예상해보는 추리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런 소소하지만 남다른 관찰을 통해 멘토는 한 단계 한 단계 목표를 향해 걸음을 내딛었고 결국 원했던 결과를 손에 넣었습니다.

 

 


 

김지윤 멘토는 일반 과외 선생님들과 어떻게 다른지…

 

제가 어떻게 공부했는지 위에 서술한 내용을 보면서 눈치채셨겠지만 저는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계획과 반복 훈련으로 고교 공부를 마쳤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아이들을 지도하기 때문에 일방적인 지식 전수의 강의 방식과는 달리, “내 시간을 스스로 채우는” 훈련을 기본으로 합니다.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은 공부가 좋아서 하는 것일까요? 가장 첫 단추는 공부가 습관이 되는 것이고, 나도 모르게 그냥 하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을 통해 스스로 변화하는 자신을 느끼고 그렇게 한 발씩 딛고 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힘든 과정을 적어도 바른 길로 밀어줄 멘토가 되어드리겠습니다.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막막한 많은 멘티들이 저를 자신만의 공부 코치(Coach)이자 공부 연장(Tool)으로 사용하기를 바랍니다!

 

 


서울대 국어교육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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