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과 소통, 생생한 경험으로 다가가는 멘토 장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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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처음부터 1등은 아닙니다. 저는 어린 시절, 성적이 좋은 모범 학생은 아니었습니다. 중학생 때는 반에서 중간도 되지 못했습니다. 제게 공부는 재미없고 지루한 일이었습니다. 굳이 해야 할 필요성도 또 어떻게 하는지 그 방법도 몰랐습니다. 그리고 그 상태로 바로 고등학교에 진학했습니다. 입학하고 얼마 되지 않아 친 중간고사를 잊지 못합니다. 시험문제는 예상외로 너무 어려웠고 애초에 문제를 많이 풀지도 못했습니다. 당연히 성적은 중학생 때보다 더 떨어졌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큰일 나겠다!’ 라는 위기의식을 처음 느껴봤습니다. 아무리 제가 공부를 못해도 이 정도 성적으로는 앞으로 미래가 암담하게만 느껴졌습니다. 어떻게든 공부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처음해보는 공부는 그 시작부터가 문제였습니다. 자습서는 뭘 봐야 좋을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누구에게 어디서부터 어떻게 물어봐야 할지 감도 오지 않았습니다. 저는 정말 단순하게 남들이 하는 것을 따라했습니다. 반에서 공부를 잘하는 아이에게 공부법을 물어서 따라 하기도 했고 명문대 합격수기에 있는 방법을 흉내 내기도 했습니다. 지나고 생각해보니, 그 중에는 잘 활용한다면 정말 효율적인 공부방법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저에겐 대부분의 공부법이 효과가 없었습니다.

 

 

 

 

 

‘시키는 대로 했는데, 왜 나는 성적이 오르지 않는 걸까? 나는 머리가 나쁘구나.’


성적이 낮은 학생들은 순전히 누군가가 시키는 대로만 공부를 하려고 하지 자신만의 무언가를 찾으려는 노력을 소홀히 합니다. 자신만의 공부방법을 찾는 것은 학생이 스스로 해야 하기에 공부방법을 찾는 것도 그로 인한 잦은 실망과 좌절도 모두 학생의 몫입니다. 대부분 그 과정 속에서 자신에 대한 믿음이 사라지고 의욕이 꺾여 이내 포기하게 됩니다. 쉽게 성적은 오르지 않고 답답한 마음만 들게 되는 것이죠. 저 또한 이러한 경험을 했습니다. 저에게 적합한 공부방법을 찾기 위해 겪은 여러 번의 시행착오는 곧 좌절과 낙담의 연속이었습니다. 이렇게 해도 저렇게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았고 스트레스로 방황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공부를 정말 제대로 잘 해보고 싶었습니다. 사람들에게 내가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공부를 해봤다고 이야기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분명 여러 시행착오 과정에서 나만의 방법이 생길 것이라 믿었습니다. 그리고 2학년 때부터 박차를 가해, 길을 걸을 때나 밥을 먹을 때도 공부를 했습니다. 좌절과 낙담을 견디고 이겨내는 일은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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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다른 얼굴들, 모두 다른 공부법


공부를 잘하기 위한 공부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에게 적합한 공부방법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공부방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부를 잘하기 위한 공부방법은 수천가지, 수만가지 이상 존재합니다. 그러나 많은 학생들은 이러한 사실을 간과한 채 오로지 자신보다 성적이 좋은 사람들의 공부방법을 순전히 따라가려고만 합니다. 자기 자신이 그간 어떻게 공부를 해왔고, 무엇이 문제였으며 앞으로 어떤 걸 더 해나가야 하는지 방향도 모른 채 무작정 따라만 해서는 성적이 절대 오르지 않는다는 것이 제가 긴 시간 방황하며 내린 결론입니다. 그리고 학생이 스스로 헤쳐 나갈 때, 맞지 않는 공부법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정확하게 방향을 제시하고, 정해진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 용기를 잃지 않도록 옆에서 ‘네가 하는 방향이 옳다’고 믿고 확신을 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 또한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는 제가 학창시절 가장 필요로 했던 멘토의 모습이자, 제가 되고자 하는 멘토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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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공부를 가르치고 모르는 것을 설명하는 과외선생님에서 나아가, 근본적인 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는데 있어 저만의 노하우로 공부의 맥을 잃지 않도록 지도하려 합니다. 우리 모두 생김새가 다르듯, 각자의 공부법도 모두 다르단 생각으로 끝까지 함께 하는 멘토, 장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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